이수만이 직접 설명한, SM 새 걸그룹 ‘에스파’의 정체
‘가상 세계’ 멤버들과 ‘현실 세계’ 멤버들이 함께한다.
![이수만이 직접 설명한, SM 새 걸그룹 ‘에스파’의 세계관, 윈터, 카리나, 가상 세계, 현실, AI, VR, AR](https://image-cdn.hypb.st/https%3A%2F%2Fkr.hypebeast.com%2Ffiles%2F2020%2F10%2Fsm-entertainment-lee-sooman-explained-the-theme-world-of-new-girl-group-aespa-01.jpg?q=75&w=800&cbr=1&fit=max)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이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이하 WCIF)에 한국 문화계 대표 인사로 참석해 기조 연설을 펼쳤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SM의 미래 엔터테인먼트 핵심 가치이자 비전인 ‘SMCU(SM CULTURE UNIVERSE)’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신인 걸그룹 ‘에스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에스파는 셀러브리티와 아바타가 중심이 되는 미래 세상을 투영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를 초월한,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개념의 그룹으로 탄생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에스파의 스토리에 대해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아티스트 멤버와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아바타 멤버가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며 성장해가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실과 가상의 멤버들이 서로 다른 유기체로서 AI 브레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러한 세계관에 따라 에스파 데뷔 후 ‘현실 세계’의 멤버들은 지금까지의 SM 아티스트처럼 오프라인에서 활동을 펼치며, 그와 동시에 새롭게 세상에 알려지는 ‘가상 세계’에 사는 아바타 멤버들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으로 활동하게 된다. 즉, 한 그룹 안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멤버들이 동시에 그러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하며, 때로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등의 특별한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근 공식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스파의 멤버 ‘윈터’와 ‘카리나’가 공개됐고, 현실 세계의 카리나가 가상 세계의 카리나와 소통을 하는 특별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