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시속 532km, 부가티를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미국의 SSC 투아트라.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타이틀의 주인이 바뀌었다. 새롭게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은 셸비 슈퍼카 노스 아메리카(이하 SSC)가 제작한 SSC 투아트라. 자동차 매거진 <탑기어>는 SSC 투아트라가 부가티 시론을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의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탑기어>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약 11km 직선 구간에서 SSC 투아타라의 최고 속도를 직접 테스트했다. 해당 차에 올라탄 영국 레이싱 드라이버 올리버 웹은 첫 번째 주행에서 약 484km/h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주행에서는 약 532km/h에 도달할 때까지 차를 밀어붙였다. 그 결과 두 번의 주행기록을 합친 508km/h가 SSC 투아타라의 공식 최고 속도가 됐다. 참고로 이는 부가티 시론의 최고 속도 490km/h를 약 30km/h나 앞선 수치다.
SSC 투아트라의 중량은 1247kg에 불과하지만 5.9리터 플랫플레인 크랭크 V8엔진이 무려 1750마력을 쏟아낸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SSC 투아트라의 실제 주행 영상은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