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에어 가격 발표 하루 만에, 테슬라가 모델 S의 가격을 내렸다
“도전장이 던져졌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모델 S 가격 인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10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전장이 던져졌다! 예언은 이뤄질 것이다. 오늘 밤부터 모델 S의 가격은 6만9천4백20 달러로 바뀐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10월 13일, 테슬라는 모델 S의 미국 내 가격을 기존 보다 약 4% 낮춘 7만1천9백90 달러로 인하했지만 하루 만에 추가 가격 인하 소식을 전한 것.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하는 모델 S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는 루시드 에어의 가격 공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가격 인하 소식을 전하기 하루 전, 루시드 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가격을 6만9천9백 달러로 발표했다. 루시드 에어의 시작 가격은 7만7천4백 달러이지만 미 연방정부 전기차 세제 혜택 7천5백 달러를 받으면 실제 구매 가격은 7만 달러 이하로 내려간다.
The gauntlet has been thrown down!
The prophecy will be fulfilled.
Model S price changes to $69,420 tonight!
— Elon Musk (@elonmusk) October 1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