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 야마모토의 손길로 재탄생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모습은?
실내 인테리어가 더 압권이다.
지난 9월 첫 티저가 공개됐던 요지 야마모토와 람보르기니의 협업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번 협업의 주인공은 람보르기니의 기함 아벤타도르 S. 레드, 블랙, 화이트 컬러가 한데 뒤섞인 외관 곳곳에는 ‘크고 강력한 웃음’, ‘로맨틱한 회색’을 뜻하는 한자와 가타카나가 새겨졌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화려하다. 외장에 적용된 것과 같은 컬러웨이 및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아트워크가 실내 곳곳에 새겨졌으며,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시트에는 고급차에 주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소재를 덮었다.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 밋차 보커트는 협업 아벤타도르를 공개하며 “패션 아이콘 요지 야마모토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무척 흥분되는 일이었다. 그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를 선천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라며 “우리의 협업은 뛰어난 아트워크와 아벤타도르 S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과 일본 문화의 결합을 기념한다.”라고 설명했다.
의류 컬렉션도 함께 공개됐다. 제품군은 후드가 달린 피쉬테일 파카, 봄버 재킷, 후드 집업으로 구성됐으며 아이템 전체에는 블랙 컬러가 적용됐으며 아이템마다 자수로 새겨진 두 브랜드의 로고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