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비스트’가 직접 테스트한 ‘아이폰 12 프로 맥스’ & ‘아이폰 12 미니’의 성능은?
없어서 못 판다는 화제의 애플 신작.
<하입비스트>가 국내 온라인 사전 주문을 시작한 총 4개의 아이폰 12 시리즈 중 가장 비싼 가격의 ‘프로 맥스‘와 가장 저렴한 가격의 ‘미니‘의 성능을 직접 테스트했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일주일 뒤인 11월 20일이지만, 마음속에 해당 기기를 품고 있다면 아래 영상과 본문을 통해 그 성능을 미리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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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폰 12 프로 맥스의 주요 기능은 상당 부분 아이폰 12 프로와 일치한다. 슈퍼 레티나 XDP 디스플레이, A 14 바이오닉 칩, 울트라 와이드, 와이드,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카메라 시스템은 동일하게 적용됐지만 아이폰 프로보다 대각선 길이가 약 16mm 더 긴 6.7형 OLED 디스플레이 화면이 탑재된 것이 특징.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LiDAR 스캐너다.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인 LiDAR 스캐너는 광학 감지 및 거리 측정 기술로 빛이 피사체에 투사되고 되돌아오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측정해 실제 거리를 판단한다. 덕분에 위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어큐트 아트 앱을 다운로드하면 다채로운 증강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이폰 미니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카메라. 아이폰 프로 맥스는 완성도 높은 야간 모드 인물 사진을 제공하며, 6가지 효과의 인물 사진 조명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로 맥스 모델의 와이드 렌즈는 센서 시프트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미니는 아이폰 12보다 14만 원 더 저렴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은 동일하게 적용됐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아이폰의 크기를 키워오는데 집중하는 듯 보였지만 과거 아이폰 모델을 연상케 하는 작은 사이즈의 아이폰을 다시 선보였다. 아이폰 미니의 크기는 131.5 x 64.2 mm로 1세대 아이폰 SE보다 약간 더 크다. 물론 그 성능은 몰라보게 개선됐다. 5.4인치 화면에는 아이폰 프로 맥스와 동일하게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아이폰 5에 적용되었던 각진 모서리가 다시 적용되면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제 손에 닿는 조작감에서도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단점도 있다. 다른 모델들이 애플의 새 무선 충전기 맥세이프로 15W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지만 미니 모델은 12W 전력만 지원된다. 하지만 30분 고속 충전으로 최대 50% 전력을 얻을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듯하다. 기기 뒷면에 적용된 맥세이프를 통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호환된다. 다만 충전기를 사용할 때는 가죽 지갑 액세서리는 분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충전을 할 시 기기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가격 및 컬러
두 모델의 컬러 옵션은 썩 다르게 꾸려졌다. 프로 맥스 모델은 실버, 그래파이트, 골드 퍼시픽 블루 총 4가지, 미니 모델은 블랙,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 그린, 블루 총 5가지 컬러로 마감됐다. 저장 용량은 프로 맥스가 128GB, 256GB, 512GB, 미니가 64GB, 128GB, 256GB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1백49만 원, 95만 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