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몸치’ ‘박치’ 자동 교정해주는 AI 기반 편집 툴 공개
이것만 쓰면 나도 박재범?
어도비가 개발 중인 신기술을 미리 공개하는 이벤트 ‘맥스 스닉스’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을 선보였다. 이번게 공개된 주요 프로젝트는 어도비의 AI ‘센세이’와 3D, AR 등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러 기능들이 포함됐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 시대 일반인 동영상 촬영자들의 수요를 면밀히 간파한 ‘온 더 비트((#OnTheBeatSneak)’ 툴이다. ‘온 더 비트’는 틱톡 등의 동영상 챌린지에서 움직임과 음악이 맞지 않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디오 편집 툴이다.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AI 기술을 이용해 움직임을 식별하고 음악에 맞춰 움직임을 재정렬하는 것이 가능하다. 몸 동작의 리듬을 파악해 음악의 박자와 일치시킴으로써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동영상을 새롭게 생성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맥스 스닉스’에서는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을 통해 흐릿한 사진과 동영상 화질을 향상시키는 ‘샵 샷(#SharpShotSneak)’ 기능, 물리학 법칙을 3D 개체 배치 작업에 접목해 간편하게 3D 장면에서 마치 실생활처럼 개체를 배치하거나 상호작용하게끔 만들 수 있는 ‘피직스위즈(#PhysicsWhiz)’, 일러스트레이터의 2D 백터 그래픽을 역동적인 3D 그래픽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2D 플러스(#2DPlus)’, 한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서 공유할 수 있는 협업 기반의 AR 경험 제공 툴 ‘AR 투게더(#ARTogether)’, 전문가 수준의 만화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코믹 블라스트(#ComicBlast)’ 등의 기술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