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서리지 않는 투명 마스크, ‘클리어마스크’ 판매 중
FDA 승인을 받은 수술용 마스크.


올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는 얼굴을 절반 가까이 가리는 마스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투명한 마스크도 다수 개발됐다. 하지만 투명한 소재의 특성상 입김이 서리는 현상을 막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최근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클리어마스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제품은 투명한 ‘안티 포그’ 플라스틱 배리어가 사용돼 김서림이 생기지 않는다. 존스 홉킨스 대학원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개발사 클리어마스크 LLC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인 2017년부터 수술실에서 청각 장애 동료와의 소통을 돕기 위해 투명 마스크 개발에 착수했고, 3년의 연구 끝에 수술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벨의 의료용 마스크를 개발하게 된 것. ‘클리어마스크’는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투명한 서지컬 마스크로, 수술실 등의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클리어마스크 LLC는 의료용이 아닌 일반인용 투명 클리어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으로 함께 판매 중이다. 가격은 24개들이 한 상자 기준 일반인용 투명 마스크가 67 달러, FDA 승인을 받은 의료용 서지컬 투명 마스크가 87 달러다. 구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