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맥OS 빅 서’ 공식 출시
지금 당장 무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애플의 17번째 운영체제, ‘맥OS 빅 서’가 공식 출시됐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빅 서 주립공원에서 이름을 딴 새 운영체제는 화면 디자인을 비롯해 제어, 알림, 사파리, 메시지, 지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기기 전원을 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시작 화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메뉴 막대는 기존보다 훨씬 두꺼워진 동시에 더 투명해져 가독성이 개선됐다. 앱 아이콘도 보다 친숙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앱 시트에서는 테두리와 베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맥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된 ‘제어 센터’에서는 즐겨 쓰는 앱들을 한곳에 모아둘 수 있다. 사파리 시작 페이지는 사용자의 취향대로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새 운영체제에서 사파리의 사이트 로딩 속도는 크롬보다 평균 2배 빠르다. 이 밖에도 미모티콘 편집기, 자기만의 가이드 만들기, 실내 지도, 기기 간 자동 전환, 수어 강조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업그레이드는 무료다. 아이맥 프로(2017년 이후 모델)을 제외하면 최근 5년 내로 출시된 맥북,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 아이맥, 맥 프로 모델과 전부 구동된다. 업그레이드는 ‘시스템 환경설정’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4GB 메모리, 35.5GB의 여유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