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디자인 철학과 독일의 기술력이 담긴 브라운 면도기
혁신을 계속하는 브라운 면도기의 현재를 ‘하입비스트’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브라운(Braun) 면도기는 지난 70여 년간 남자들의 아침을 책임져왔다. ‘면도기’란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전자기기이지만, 무엇 하나 허투루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안에는 산업디자인계 장인의 디자인 철학과 독일의 기술력, 최상의 그루밍 결과를 내기 위한 엔지니어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집약되어 있다.
브라운을 말할 때, ‘디자인’은 절대로 빼놓을 수 없다. 브라운 디자인의 장인이자 산 증인이며, 그 창시자인 디터 람스(Dieter Rams)가 세운 ‘좋은 디자인의 열 가지 원칙(10 principles for good design)’ 철학은 여전히 브라운 면도기의 근간을 지키고 있다. 또한, 브라운의 면도기를 비롯한 제품들의 디자인은 오늘날 산업 디자인 업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50년대에 처음 개발한 브라운 면도기 초기 디자인은 현재까지도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브라운 면도기는 ‘Designed for What Matters’라는 슬로건에 따라서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닌 사용감을 높인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정밀한 엔지니어링을 통해 개발한다. 이 작은 정밀 공학 면도기에 들어간 약 8천 개가 넘는 특허는 기술에 대한 브라운의 저력을 상징한다. 이러한 역사와 기술 때문에 브라운 면도기는 시대를 막론하고 셀러브리티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하는 지진희와 남궁민 같은 배우는 물론, 태민과 육성재, 옹성우 등의 남성 아이돌까지 애용하는 면도기 브랜드가 바로 브라운이다.
2019년 여름에 출시한 브라운의 ‘New 시리즈 9’ 전기면도기는 소비자 이해부터 물리학, 재료과학, 공학, 디자인, 피부 생물학, 생화학 등 열 가지 분야의 전문가 60여 명이 오랜 연구를 거쳐 만든 첨단 면도 기술의 집약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면도기답게, 놀라운 내구성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마감과 질리지 않는 디자인까지 고루 갖췄다.
올여름 선보인 브라운 ‘New 시리즈 7’과 ‘New 시리즈 5’는 좀 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전기면도기를 새롭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하여 더 쉽고 빠르며, 부드러운 면도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면도는 남자가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이자, 어떠한 의식이다. 실제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대다수의 남자가 ‘완벽한 면도’를 위하여 투자한다. 완벽한 면도를 마친 후 말끔하게 정돈된 피부를 거울로 힐끗 쳐다보는 남성의 모습을 떠올려보라. 이는 브라운이 지난 수십 년간 추구한 이상적인 목표이자, 방향성 그 자체였다. 혁신을 계속하는 브라운의 면도기 시리즈는 이러한 진보의 중심에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브라운은 남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