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거킹이 “맥도날드에서 주문하세요”라고 부탁했다
“우리도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버거킹이 ‘맥도날드에서 주문하세요’라는 제목의 협조문을 공개해 화제다. 영국 버거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도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다른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이용할 것을 고객들에게 당부했다. 협조문에는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비롯해 KFC, 서브웨이, 도미노피자, 피자헛, 파이브 가이즈, 그렉스, 타코벨, 파파존스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번 협조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찾아든 패스트푸드 업계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써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협조문 마지막에는 “물론 와퍼를 먹는 게 언제나 최고이지만, 빅맥을 주문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많은 않다.”라고 덧붙이며 배달,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구매를 권장했다.
버거킹이 공개한 “맥도날드에서 주문하세요” 협조문 전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 know, we never thought we’d be saying this either. pic.twitter.com/cVRMSLSDq6
— Burger King (@BurgerKingUK) November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