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틱톡커 등 '올해의 단어' 상위 10개에 포함된 한국어 단어는?
영국의 사전 출판사 콜린스 선정.
한해를 직관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2020년을 대표하는 단어는 과연 무엇일까? 영국의 사전 출판사 콜린스가 ‘올해의 단어’ 상위 10개를 공개했다. 우선, 새로운 팬데믹 시대를 열게 만든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이 올해의 단어 중 하나로 꼽혔다. 콜린스는 여행, 상호작용, 공공장소 등에 대해 엄격하게 제한하는 락다운을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사람들이 공유한 경험을 압축한 단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 ‘일시해고’라는 뜻의 펄로, 키 워커, 소셜 디스턴싱 등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외래어로 쓰이고 있는 한국어 단어, 먹방(Mukbang)도 주목을 받았다. 콜린스는 먹방을 “한국에서 유래된 용어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영상을 방송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Black Lives Matter’의 축약어인 BLM, 틱톡 사용자를 일컫는 틱톡커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