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아르헨티나는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디에고 마라도나(이하 마라도나)가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 마라도나는 FC 바르셀로나, SSC 나폴리 등의 구단에서 활약하며, 2번의 세리에 A 우승과 UEFA컵 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1986년 월드컵 우승, 1990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현역 은퇴 후 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여러 팀의 감독으로 축구계 활동을 이어갔다.
마라도나는 지난 11월 3일 두부 외상 출혈로 인해 수술을 받고 퇴원했지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자택에서 사망했다. 아르헨티나는 고인을 기리기 위해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