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니콜라, 사기 논란에도 GM과의 협상 진행한다
GM 또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기 논란‘이 불거지며 창업자 겸 CEO가 사임한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가 여전히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과의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GM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마크 로이트 GM 사장 역시 니콜라와의 전략적 제휴가 GM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 회사가 밝힌 협상 기일은 12월 3일까지이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한 쪽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종료할 수 있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라는 수식과 함께 수소전기차업체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나 지난 9월 금융 분석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에게 사기 혐의를 주장한 이후 미국 법무부 예비 조사를 받는 등 여러 어려움에 부딪힌 바 있다. 한편, 니콜라는 2023년까지 자체 개발한 수소 트럭을 양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