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원이 DJ를 '직업'으로 공식 인정했다
클럽 파티 또한 ‘음악 콘서트’로 취급된다.
독일 법원이 DJ를 직업으로 공식 인정했다. 독일 매체 <더 로컬>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연방재정법원은 10월 29일 베를린에 위치한 대형 클럽 베억하인을 포함한 독일 내 모든 클럽에 전통적인 음악 공연장과 마찬가지로 티켓당 7%의 부가가치세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독일 내 클럽은 티켓당 19%의 부가가치세를 지불해왔다.
독일 연방재정법원은 이번 판결에 관하여 “DJ들은 단순히 곡을 재생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새로운 사운드, 곡을 연주하며 테크노, 하우스 클럽의 일반 방문객은 DJ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클럽을 찾는다.”라며 “이 점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이 없더라도 클럽 행사는 일반적인 콘서트와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