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스니커 개러지, 게이머 전용 디지털 스니커 출시 정보
이제 디지털 게임 안에서도 구찌 스니커를 신을 수 있다.
디지털 세상과 오프라인 환경을 연결하기 위한 시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 개러지 스튜디오의 창의적인 DIY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구찌의 최신 스니커 플랫폼, ‘구찌 스니커 개러지‘가 디지털 세상에서 신을 수 있는 새로운 럭셔리 스니커를 선보이는 것 또한 그 일환이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이 새로운 플랫폼의 출시를 기념해 가상으로만 존재하는 초현실 스니커 ‘구찌 버추얼 25’를 디자인했다. 1980년대 패션과 현대적인 감성을 절묘하게 섞은 ‘구찌 버추얼 25’는 동시대 패션 하우스가 디지털 세계로 나가는 새로운 장을 가늠하는 힌트이기도 하다.
가상 현실 소셜 서비스 <VR챗>이나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매 시 제공되는 패치로 가상 아바타에 해당 스니커를 추가할 수 있다. 유저들이 디지털 컬렉션 내에 구찌 하우스에서 나온 다른 스니커들은 물론 본인이 디자인한 구찌의 가상 스니커도 구매하여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앱 사용자들은 디지털 세계의 창의적 가능성을 활용해 기존 스니커의 디자인 요소를 수정하거나 결합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완전히 독창적인 본인만의 하이브리드 스니커를 만드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구찌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구찌 스니커 개러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스니커와 예술, 디자인 분야의 저명한 크리에이터들은 구찌의 가상 스니커를 그들 각자의 취향으로 재해석했다. 헬렌 커쿰, 마이클 쿠티니, 마티아스 골린, 루디 림, 보데가 로즈, 하람 위드 슈가, 기카 포파, 젬마 메이슨, 크리스토퍼 챈, 이그노어런스1, 픽스 셀러즈, 델핀 드레리즈 같은 이들이 이 작업에 함께했다. ‘구찌 고스트’ 협업으로 유명한 트레버 앤드류 역시 자신의 디자인을 접목한 스니커를 선보였다.
구찌는 이미 8비트 아케이드 게임 시리즈, 영국의 다국적 e스포츠팀 프나틱과의 파트너십 그리고 모바일 게임 테니스 클래시와의 협업을 통해 유서 깊은 패션 브랜드가 디지털 및 게임 문화의 시대와 연결점을 확보하는 방식을 탐구해왔다. 비디오 게임 문화의 뿌리를 탐구해온 과거 협업들을 토대로 완성된 구찌의 가상 스니커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구찌 스니커 개러지’ 앱과 구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