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 2021년 5월로 미뤄진다
NBA 레전드 팀 던컨, 케빈 가넷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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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된다. 이번 명예의 전당에는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NBA 레전드 팀 던컨과 케빈 가넷이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세 선수 모두 1990년대 중반 NBA에 데뷔해 2010년대 중반까지 약 20년간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모두 NBA 파이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앞서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각각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코비 브라이언트와 팀 던컨은 영구 결번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보스턴 셀틱스 또한 구단에 챔피언 트로피를 안겼던 케빈 가넷의 백넘버 5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일반적으로 연초에 진행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헌액 행사는 8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자 행사가 2021년으로 추가 연기된 것. <ESPN>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2021년 5월 14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