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화가 김희수 개인전 ‘The other side of my mind’ 개최
“세상에 당연히 존재하는 감정들을 피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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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동에 자리한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가 국내 화가 김희수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의 타이틀은 <The other side of my mind>. 줄곧 일상의 단면을 주로 그려온 김희수 작가는 최근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적’이라 부를 수 있는 범주에서 벗어난 일상에서 목격한, 개개인의 마음속에 자리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주목했다.
에브리데이몬데이는 전시 서문을 통해 “우리는 모두 각자의 필연적인 어둠을 가지고 있다. 어둠이 무서워 눈을 감아버리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어둡다는 것을 인정하고 눈을 올곧게 뜨면 주위의 모습이 보이는 법이다. 사실 우리는 이렇게 눈을 감고 살아왔을지도 모를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수 작가는 전시장 한 가운데 “세상에 당연히 존재하는 감정들을 피할 필요는 없다.”라는 문구를 직접 손글씨로 써두어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이번 개인전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희수 작가의 개인전 <The other side of my mind>는 2021년 1월 10일까지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1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