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빌리 아일리시, AG 클럽, 투 체인즈, 나야나 이즈 등
‘네모바지 스폰지밥’부터 ‘응애 나 아기 플루토’까지.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남부의 ‘OG’ 형님들인 구디 몹의 귀환부터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릴 나스 엑스의 신곡, 뉴질랜드 출신의 신진 아티스트 베니의 기타 팝 등 이번에도 다양한 곡을 모았다. 우선은 영업이 종료된 매장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빌리 아일리시의 모습부터 확인해 보자.
빌리 아일리시 ‘Therefore I Am’
빌리 아일리시가 자신에게 악담을 퍼붓는 이들을 향해 노래한다.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본데, 나와 넌 달라”. 곡에 담긴 전언이다.
릴 나스 엑스 ‘HOLIDAY’
릴 나스 엑스의 산타클로스는 달라도 역시 다르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캐럴 대신 ‘HOLIDAY’에 춤을 춰보는 건 어떨까.
퓨처 & 릴 우지 버트 ’That’s It’
‘플루토’와 ‘아기 플루토’가 만나 3분 40초 동안 쉬지 않고 노래한다. 협업 앨범이 예고되었을 때 모두가 원했던 바로 ‘그것’이다.
스웨 리, 타이가 & 릴 모지 ‘Krabby Step’
놀랍게도 공식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OST 위로 흘러나오는 세 래퍼의 랩을 들으며 ‘게살버거’의 맛을 상상해보자.
AG 클럽 ‘COLUMBIA’
‘MEMPHIS’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AG 클럽이 이번엔 컬럼비아에 도착했다. 랩, 비트, 뮤직비디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수작.
투 체인즈 ‘Quarantine Thick (Feat. 물라토)’
어쩔 수 없이 집에 머물러야 한다면 하우스 파티를 열어버리는 것도 방법. 자가 격리의 의미는 흐려졌지만, 신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구디 몹 ‘No Cigar’
남부의 큰형님들이 더티 사우스의 끈적함을 간직한 채 돌아왔다. 곡 말미에 더해진 안드레 3000의 플로우는 2020년에도 유효하다.
베니 ‘KOOL’
틴에이지 특유의 풋풋함과 기타 팝의 상큼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이 곡이 제격이다. 게임 <심즈>를 활용한 독특한 뮤직비디오도 포인트.
나야나 이즈 ‘partner in crime’
알앤비, 소울, 전자 음악, 힙합이 한 곳에 섞였음에도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다. ‘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이 필요하다면 미리 선점해두자.
코코로코 ‘Baby Ayoola’
재즈 팬이라면 런던의 옥텟 밴드, 코코로코를 주목해야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이 정도의 대형 밴드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