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창모, 까데호, 빈지노, 제이슨 리 등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노래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마지막 ‘일리네어 데이’를 끝맺는 더콰이엇과 ‘개인사업자 임성빈’의 시작을 알리는 빈지노, 밴드 ‘니닉’으로 첫 EP를 발표한 소마까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노래들이 여러 곡 포함됐다. 까데호, 브린, 후쿠오, 제이슨 리는 모두 소개된 트랙이 포함된 앨범을 발매했으니 노래가 맘에 든다면 전곡 정주행도 추천한다. 시작은 덕소가 아닌 다른 동네의 이야기를 하는 창모의 노래부터.
창모 ‘광장동에서’
창모에게 특별한 동네는 덕소뿐만이 아니다. 3평짜리 작업실에서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만들던, 아련한 추억이 남은 장소 ‘광장동’의 이야기도 들어보자.
더콰이엇 ‘BENTLEY 2 (Feat. 염따)’
마지막 ‘일리네어 데이’를 위해 벤틀리로 이어진 두 래퍼가 힘을 합쳤다. 인트로부터 경천사 십층석탑, 비트 스위치까지 감탄 포인트가 한둘이 아니다.
까데호 ‘Love Your Harmony’
시키는 대로 훵키한 리듬에 몸을 맡기고 어쩔 수 없는 생각들은 관둬버리자. 잠시나마 해방이 됐다면 이제 19곡 전곡을 플레이하러 갈 차례.
빈지노 ‘개인사업자 freestyle (Feat. 김대표)’
일리네어 레코즈 해체 후 빈지노의 새 음악과 활동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사업자 임성빈’이 내놓는 출사표.
로렌 ‘EMPTY TRASH’
블랙핑크를 비롯한 YG아티스트의 곡들에 참여한 프로듀서 로렌이 로커가 되어 선보이는, 자괴감으로 점철된 애절한 이별 노래.
웨이 체드 ‘EVERYTHING (Feat. 창모, 쿠기, 애쉬 아일랜드, 비비)’
‘이런 비트에 이 사람을 데려오면 틀림없다’ x 4. 웨이 체드의 조율에 맞춰 한 명 한 명이 다 뻔하지 않은 자기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준다.
브린 ‘iknowwhyuurlifeisgettingsohard (Feat. 소코도모)’
여러 시도가 담긴 앨범이라 어떤 트랙에도 똑같은 브린은 없다. 일단 비트를 신나게 갖고 노는 이 트랙부터 시작해보자. 소코도모 피처링은 탁월한 선택.
후쿠오 ‘What’s your Sign (Feat. 주애)’
앨범의 배경은 ‘바’. 실제 바를 가기 적절한 시기는 아니지만 집에서 간단한 칵테일이라도 만들 때 틀어둔다면 좀 더 멋진 표정과 멋진 컵을 찾게 될 것.
니닉 ‘NERO’
소마가 니닉이라는 오컬트 밴드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공개된 ‘챕터’ 예고편들이 맘에 들었다면 이 노래도 강렬하게 다가올 것이다.
제이슨 리 ‘SAXY LOVIN (Feat. 마이더스 허치, JAEL)’
색소포니스트가 사랑을 이야기할 때는 ‘색시’하게. 뻔한 표현같겠지만 로맨틱하고 그루비하다는 말이 정말 딱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