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칸예 웨스트, 릴 더크, 오마 아폴로, 진 도슨 등
잡식성 리스너를 위한 10첩 반상.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오마 아폴로의 베드룸 팝부터 트리피 레드의 이모 랩, 도리안 일렉트라의 ‘하이퍼팝’과 얼터너티브 신의 주목받는 신인 진 도슨과 에이셉 라키의 만남,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와 더 위켄드의 조합이 보여주는 몽환적인 엠비언트까지, 잡식성 리스너를 위한 훌륭한 10첩 반상이 준비됐다. 첫 트랙은 패션부터 정치까지 다 하지만 음악 할 때 제일 멋있는 칸예 웨스트의 신곡부터 시작한다.
칸예 웨스트 ‘Nah Nah Nah’
브랜드를 만든다고 했을 때도, 대통령 선거에 나간다고 했을 때도 그는 농담이 아니었다. 타격감 넘치는 UFC 넉아웃 영상과 함께 보려면 여기에서.
릴 더크 ‘Stay Down (Feat. 블랙, 영 서그)’
사랑의 대가로 당신은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가? 릴 더크와 영 서그, 블랙은 일단 돈으로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줄 작정인 듯하다.
오마 아폴로 ‘Hey Boy (Feat. 칼리 우치스)’
여전히 로우하고 칠한 바이브로 가득한 오마 아폴로의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칼리 우치스의 목소리가 몽환적인 비트 위에서 멋지게 어우러진다.
트리피 레드 ‘Pegasus’
텐타시온과 릴 핍, 주스 월드까지 세상을 떠났지만, 이모 랩 팬들은 너무 슬퍼하기만 하진 말자. 트리피 레드가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H.E.R. ‘Damage’
상대에게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누군가 마음을 열어줬다면 그 사람에게 ‘데미지’를 주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도리안 일렉트라 ‘My Agenda (Feat. 빌리지 피플, 푸시 라이엇)’
일렉트로 팝부터 메탈, 트랜스, 트랩 등 온갖 장르를 뒤섞은 그의 ‘하이퍼팝’은 잡식성 리스너에게 최고의 선물. 앨범 정주행을 추천한다.
트케이 메이자 ‘24k’
호주 힙합 신에 신선한 흐름을 이끌고 온 짐바브웨 출신의 아티스트. ‘나는 나여서 행복하다’는 자존감으로 꽉 찬 트랙.
라이 ‘Black Rain’
그 어떠한 카메라 워크도 없이 완전히 음악에 빠져 춤추는 한 남자의 퍼포먼스만으로 4분여의 시간이 이렇게 완벽하게 채워진다.
진 도슨 ‘Triple Double (Feat. 에이셉 라키)’
얼터너티브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의외의 피처링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둘은 오래 전부터 친했다고 한다. 라키의 랩은 여기서도 착착 붙는다.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 ‘No Nightmares (Feat. 더 위켄드)’
이렇게 글리치한 엠비언트 일렉트로닉에 더 위켄드의 목소리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아는 사람은 사실 다 알고 있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