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신비한 동물사전’ 그린델왈드 역할에서 하차한다
가정 폭력 논란이 일자 워너 브라더스가 요청했다.

배우 조니 뎁이 <해리 포터> 스핀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 차기작에서 하차한다. 조니 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신비한 동물사전> 그린델왈드 마법사 역할에서 물러나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이야기하며, 그 요청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너 브라더스 측의 이와 같은 하차 요청은 ‘조니 뎁이 전처인 앰버 허드에게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한 <더선>을 상대로 조니 뎁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 중 앰버 허드에 대한 폭행 주장 일부가 런던 고등법원에서 인정된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조니 뎁은 “영국 법원의 터무니없는 판결이 진실을 밝히려는 나의 싸움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내 인생과 커리어가 지금 이순간으로 정의되도록 하진 않을 것이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항소를 예고했다. 조니 뎁에 이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할을 맡을 배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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