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은 연간 평균 ‘덕질’에 돈을 얼마나 쓸까?
1백만 원은 가볍게 넘는다.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으로 높은 매출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케이팝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그룹을 위해 평균 어느 정도의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지 조사한 보고서가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기반의 전자상거래 종합 서비스 회사인 아이프라이스는 팬들이 공식 굿즈, 앨범, 콘서트 등에 평균적으로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프라이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방탄소년단의 아미, 트와이스의 원스, 블랙핑크의 블링크의 소비액은 각각 평균 약 1백57만 원, 91만 원, 74만 원으로 나타났다. 아미는 최소 15장의 앨범과 5장의 콘서트 티켓 및 굿즈를 구입했고, 원스는 14장의 앨범과 4장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 집계에는 비공식 팬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 등은 제외됐기 때문에 실제 팬들이 사용한 비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이프라이스가 공개한 보고서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