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벽돌 사이로 불빛과 음악이? 무선 스피커 램프 ‘테노’ 공개
블루투스, 터치 컨트롤, 자석형 충전 시스템 등.




책을 펼친 형태의 ‘북램프’로 유명세를 얻은 디자인 브랜드가 루미오가 독특한 비주얼의 신형 램프 ‘테노’를 공개했다.
무선 램프 겸 스피커로 제작된 테노의 가장 큰 특징은 가운데가 깨져버린 듯한 반구 형태의 디자인. 실제로 램프는 양옆으로 열리도록 제작됐으며, 외관 껍질을 열면 부드러운 불빛과 함께 사운드가 흘러나온다. 램프 외관은 거친 모래를 구워 만든 도자기처럼 거친 촉감을 제공하는데 실제로 천연 모래와 레진을 혼합해 제작됐다. 사이즈는 성인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아르틱 화이트’, ‘라바 블랙’ 총 2가지 컬러로 마감됐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껍질을 열면 자동으로 스피커가 작동하며 껍질의 곡선을 따라 손가락을 위아래로 쓸어넘기면 볼륨 크기가 바뀐다. 평평한 램프 상단 가운데를 두드려 총 4가지 밝기 정도를 설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탑재되어 음악 재생 및 통화가 가능하며 충전은 램프 아래로 연결되는 자석식 케이블로 진행된다.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 루미오 테노는 현재 목표 크라운드 펀딩 금액을 훌쩍 넘어설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금 캠페인 기간은 11월 20일까지로, 가격은 3백 달러지만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고객 양도는 2021년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