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새로운 전기 자율주행 콘셉트카 ‘비전 어바너트’ 공개
웬만한 자취방보다 못지않은 실내 인테리어.
BMW 그룹이 보유한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새로운 디자인의 콘셉트카 ‘비전 어바너트’를 공개했다. 미니의 디자인 총괄 올리버 하일머는 비전 어바너트를 선보이며 “미래의 미니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만들 것이며, 우리는 그 순간을 ‘미니 모멘트’라고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니 어바너트는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전기차다. 미니가 새 콘셉트카를 디자인하며 가장 신경을 쓴 것은 바로 실내 공간. 운전석 시트는 회전이 가능하며, 소파 형태로 제작된 2열 시트는 등받이를 접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차 시에는 운전석 앞의 대시보드를 내려 침대용 소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윈드실드를 위로 열어젖힐 수 있다. 스티어링 휠과 바닥은 코르크 소재로 제작된다. ‘코지 코너(Cozy Corner)’라고 불리는 뒷좌석 공간에는 테이블을 배치했으며 식물을 기를 수 있는 공간도 구비되어 더욱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 외관에서는 기존 미니 모델의 시그니처인 유니언잭 형상의 리어라이트가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최초 공개된 미니의 새 콘셉트카 비전 어바너트의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