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첫 기획·투자 한국 영화는 웹툰 '모럴센스'의 영화판
‘아주 조금’ 남다른 성향의 로맨스물?

넷플릭스가 기획부터 참여하는 첫 한국 영화가 제작된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기획부터 참여하는 한국 첫 오리지널 영화로 웹툰 <모럴센스>의 영화화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작은 독특한 취향을 가진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웹툰 플랫폼 ‘코미코’에 연재돼 20, 30대 여성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모럴센스>는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씨앗필름이 제작한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미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제작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냥의 시간>, <콜> 등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상영을 포기한 한국 영화들이 넷플릭스에 권리를 넘기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됐고, <#살아있다>의 경우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을 진행하며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됐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기획과 투자 단계부터 참여한 한국 영화는 아직까지 없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킹덤>, <인간수업> 등 넷플릭스가 기획, 투자부터 참여한 작품들이 다수 제작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