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두루마리처럼 화면 말리는 ‘롤러블 콘셉트폰’ 공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두루마리처럼 화면이 펼쳐지는 롤러블 콘셉트폰 ‘오포 X 2021’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최초 공개된 ‘오포 X 2021’에는 기본 6.7인치 화면이 탑재됐지만 화면을 펼치면 7.4인치 화면으로 바뀐다. 해당 스마트폰에는 ‘롤모터 파워트레인’이라 불리는 동력 기술이 적용되어 수동이 아닌 모터의 힘으로 화면을 가로로 넓게 펼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두 개로 나뉘어진 지지판이 탑재되어 화면이 넓어져도 높낮이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오포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무려 1백2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12건은 스크롤 메커니즘과 관련됐다. 레빈 류 OPPO 부사장 겸 오포 연구소장은 새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오포 X 2021은 아직 콘셉트 단계이지만 이 기술을 ‘적절한 시기’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LG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국내 출시 소식을 전했다. 또한 LG가 스크린을 잡아당겨 늘릴 수 있는 롤러블 스마트 폰을 제작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Which size would you use the most?#OPPOX2021#OPPOINNODAY20

— OPPO (@oppo) November 17, 2020

Time to get hands-on in the experience zone! 👀

Stay tuned for more and follow the latest with #OPPOINNODAY20 pic.twitter.com/BVcqI6pcbd

— OPPO (@oppo) November 17, 2020

The #OPPOX2021 is the latest achievement from OPPO’s constant exploration into mobile phone form factors. It is built with a rollable OLED display measuring 6.7 inches which expands to 7.4 inches. #OPPOINNODAY20 pic.twitter.com/T96DOQ8KZm

— OPPO (@oppo) November 1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