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새 이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티모’로 바뀐다?
박정호 SKT 사장이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하 SKT)의 새 사명 후보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인 ‘티모’가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월 17일 진행된 SK텔레콤 타운홀 미팅에서 박정호 SKT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명 변경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티모’라는 이름은 박정호 사장이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T는 단순 통신 사업에서 벗어나 미디어, 보안, 커머스를 통합한 정보통신기술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정 속에 있다. 이에 업계 내에서는 머지않은 시일 내 SKT가 새 사명을 갖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으며, 자연스럽게 이름에서도 ‘텔레콤’이 생략될 것이라는 추측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단지 우연의 일치인지, 혹은 의도된 것인지는 몰라도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트롤 챔피언’으로도 낙인찍힌 ‘티모’라는 새 사명 후보에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SKT 관계자는 이번 소식에 대해 “언급된 사명은 예시로 든 것일 뿐, 사명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