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피파가 선정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 푸스카스상 후보 올랐다
70m를 질주해 골망을 뒤흔들었던 바로 그 골.

국제축구연맹(이하 피파)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을 가리는 푸스카스상 후보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의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0M를 단독 질주, 상대팀 선수를 무려 6명이나 따돌리며 골을 넣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골은 앞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지목한 2019-2020 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푸스카스상에 오른 후보 명단에는 손흥민과 함께 루이스 수아레스, 셜리 크루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소피 잉글 등 총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푸스카스상 수상자 최종 후보를 가리는 투표는 현재 피파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며, 투표 기간은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이후 총 3명으로 추려진 최종 후보 중 단 한 명의 선수만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게 된다. 해당 시상식은 12월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