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5 vs 엑스박스 ‘시리즈 X’, 스피드 테스트 승자는?
‘데빌 메이 크라이 5’, ‘NBA 2K21’로 로딩 시간을 측정해봤다.
최근 출시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이하 PS5)와 출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이하 시리즈 X)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능 테스트 정보가 공개됐다. <코타쿠>는 두 기기를 모두 지원하는 게임 타이틀을 대상으로 로딩 시간의 차이를 조사해 발표했다. PS5와 시리즈 X는 모두 전작에 비해 개선된 SSD를 장착해 게임 로딩 속도에서 많은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
조사에 사용된 게임은 <데빌 메이 크라이 5 스페셜 에디션>(이하 <데빌 메이 크라이 5>)과 <NBA 2K21> 2종. <데빌 메이 크라이 5>의 경우 4K 모니터에서 60 fps로 초당 120 프레임을 표현할 수 있다. ‘다음’ 버튼을 눌렀을 때부터 캐릭터 컨트롤이 가능해지는 시점까지를 측정한 결과, PS5의 로딩 시간은 4.01초, 시리즈 X의 로딩 시간은 5.59초였다. 시작 버튼을 눌러 게임을 실행 후 오프닝 시네마틱을 보지 않고 넘겼을 때 걸리는 시간은 PS5 기준 19.52초, 시리즈 X는 41.98초였다.
<NBA 2K21>의 경우 ‘플레이 나우’ 버튼을 눌러서 게임을 실행했을 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PS5는 6.92초, 시리즈 X는 5.19초가 소요됐다. <코타쿠>는 이와 같은 두 게임의 로딩 시간 측정 결과를 통해 “시리즈 X가 PS5보다 게임 진입까지 조금 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결론을 내놨다. 하지만 두 기기 사이의 로딩 속도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PS5와 시리즈 X의 로딩 속도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결과값과 정보는 <코타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