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주스 월드 포함, ‘세상을 떠난 셀러브리티’의 연간 수익 순위
1위: 약 5백31억 원.
매년 분야별 유명 인사들의 연간 수익과 자산 순위를 발표하는 <포브스>가 최근 ‘고인’을 대상으로 한 수익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사망한 셀러브리티들이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10월 1일까지 1년간 거둔 세전 수익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집계 기간 1년 동안 약 5백31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더 캣>, <그린치> 등을 집필한 동화 작가 닥터 수스 그리고 스누피 캐릭터로 유명한 <피너츠> 시리즈의 작가 찰스 슐츠가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리스트에는 그 외에도 엘비스 프레슬리, 밥 말리, 존 레논, 프린스, 프레디 머큐리, 마릴린 먼로, 조지 해리슨 등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다수 포함됐다.
리스트에는 비교적 최근 세상을 떠난 인물들의 이름도 있다. 6위에는 올해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올랐다. 나이키에서는 그가 사망한 이후 머천다이즈와 시그니처 제품들이 순식간에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7위에는 작년 12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래퍼 주스 월드가 올랐다. 주스 월드는 사후에 출시된 작품들이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조사 기간 동안 약 1백66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