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드론 택배 '프라임 에어', 상용화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이름은 ‘프라임 에어’.

아마존의 드론 택배 ‘프라임 에어’가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테크 전문 매체 <씨넷>은 미국 연방항공청(이하 FAA)이 0.25kg 이상의 무인 항공기가 시내 상공을 비행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FAA가 준비 중인 무인 항공기 관련 규칙에 따르면 시내 상공을 비행할 드론들은 리모트 ID라는 시스템을 통해 각 신원을 방송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중앙 통제국은 각 드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원격 조종사는 반드시 면허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야간에는 충돌방지등을 켜야 한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인간의 피부에 상해를 가할 수 있는 부품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FAA는 새로운 규칙에 대해 “안전과 보안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드론을 미래 항공에 포함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아마존은 지난 9월 FAA로 프라임 에어의 운항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FAA가 준비 중인 법안이 시행되기까지는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FAA 또한 드론에 신원 방송 기술을 탑재하는 데 18개월 가까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