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선보일 ‘애플카’에는 자체 제작 전기 배터리 탑재된다?
무선 충전도 가능할까?

최근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카’에 자체 개발한 전기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뉴스 통신사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공개를 목표로 자율주행과 독자적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해당 차를 만들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타이탄’으로 알려졌다.
<로이터>가 익명의 애플 내부 관계자를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대중들에게 선보일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제작 비용을 줄이고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로이터>는 애플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과열될 가능성이 적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자동차를 만들 거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때 업계에는 애플이 2020년 전후를 목표로 차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 돌았지만 담당 부사장이 퇴사하자 애플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주력했다. 이후 애플은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더그 필드를 영입하며 다시금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역시 “자동차는 애플에게 완벽한 영역”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