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상표권 침해로 스타트업 ‘프리페어’ 고소한 애플, 결국 재판 간다?
현재 애플 반대 청원서에 25만 명 이상이 서명한 상태.
지난 8월 애플이 미국 스타트업 ‘프리페어’를 상표권 침해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전해진데 이어, 결국 두 회사가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애플은 프리페어가 자신과 비슷한 로고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상표권 침해를 주장해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던 당시 글로벌 청원사이트 ‘체인지 닷 오알지’에는 애플의 소송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랐다. 해당 청원의 목표 찬성 의견은 5만 명이지만 현재 무려 25만 명 이상이 애플 소송 중단을 요구하며 서명을 남긴 상태다.
애플은 아직까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 상표권심판원에 제출한 소송에서 향후 30일간 재판 절차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고, 두 브랜드 사이에 분쟁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 절차 중단 30일 이후에도 양측은 서로 자유롭게 의사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합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개 재판은 3월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10월부터는 주요 재판 브리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