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크리스마스 장식을 휘감은 '플라잉스퍼 V8' 공개
보닛 위에 자리한 황금 루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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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명차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벤틀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작한 새로운 디자인의 플라잉스퍼 V8을 공개했다. 새 플라잉스퍼의 이름은 ‘더 레인디어 에잇(The Reindeer Eight)’. 여덟 마리의 순록이라는 뜻을 지닌 해당 차는 기존 플라잉스퍼의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외관과 실내에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장식을 둘러 화려함을 한껏 더했다.
외장 전체에는 ‘크리켓 버블’이라고 불리는 버건디 컬러가 적용됐다. 도어에는 북극의 겨울밤 풍경을 표현한 그래픽이 새겨졌으며, 그 아래 자리한 22인치 골드 컬러의 휠이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보닛 위의 순록. 기존 벤틀리의 날개 모양 엠블럼이 위치했던 곳에는 설원을 달리고 있는 모습의 순록 조각상이 자리했다.
벤틀리가 선보이는 플라잉스퍼 V8 ‘더 레인디어 에잇’ 에디션은 현재 모두 고객에게 양도된 상태로 구체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 자세한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