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2026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민간 유인 달 탐사 시대를 연 일론 머스크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웹캐스트 시상식에서 스페이스X를 통해 2026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운이 좋다면 (유인 탐사에) 4년이 걸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무인 우주선의 경우 빠르면 2년 내로 발사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화성 탐사의 열쇠가 될 것은 현재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 로켓이다. 스타십 로켓은 한 번에 1백 명의 인원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모델로, 크루 드래건을 탑재했던 팰컨9 로켓과 달리 완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완전 재활용 로켓이 완성되면 비행기처럼 연료비 외 운용 비용이 대폭 절감되기 때문에 보다 지속적인 화성 탐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가까운 시일 내에 스타십 시제품의 시험 비행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