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와 아웃도어의 만남, 구찌 x 노스페이스 컬렉션 룩북 공개
1970년대 노스페이스 아이템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었다.
지난 9월 예고되었던 구찌와 노스페이스의 협업 컬렉션 룩북이 공개됐다. 컬렉션에는 기성복, 스니커, 액세서리와 같은 패션 아이템부터 텐트 및 침낭 등의 아웃도어 아이템이 포함됐다. 구스다운 패딩, 봄버 재킷, 드레스 등에는 노스페이스의 1970년대 제품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화려하고 빈티지한 플로럴 패턴이 더해졌으며 반소매 티셔츠, 스웨트셔츠, 점프슈트, 비니, 하이킹 부츠 등에는 노스페이스와 구찌의 로고가 합쳐진 그래픽이 프린팅됐다. 이 외에도 여덟 가지 패턴으로 제작된 백팩과 패딩 소재를 활용한 스커트, 협업 로고가 잔뜩 그려진 침낭 및 텐트 또한 주목할 만하다.
구찌와 노스페이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한 브랜드의 고찰을 드러냈다. 가방 제품군은 어망과 폐기된 카펫으로부터 발췌한 재생 재료로 만든 ‘이코닐’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아우터웨어의 포장에는 노스페이스가 특수 제작한 면 소재가 사용됐다. 이 외에도 제품 포장에 활용되는 모든 종이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숲에서 공급되며 코팅 처리가 되지 않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구찌 x 노스페이스 컬렉션은 중국에서 최초 출시되며 추후 구찌 웹사이트를 통해 일부 아이템이 판매될 예정이다. 룩북은 기사 상단 갤러리에서, 구찌가 공개한 캠페인 영상은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