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단체가 루이 비통이 출시한 요가 매트를 비판한 이유는?
요가 매트의 소재가 문제시됐다.
힌두교 운동가가 루이 비통을 규탄하고 나섰다. 루이 비통이 출시한 소가죽으로 제작된 요가 매트가 그 이유다. 힌두교 관련 단체 ‘유니버설 소사이어티 오브 힌두이즘’의 회장 라잔 제드는 12월 22일, 성명을 내어 루이 비통이 출시한 소가죽 요가 매트가 힌두교 신자들에게 매우 부적절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힌두교의 심오하고 성스러운 고대 규율인 요가를 죽은 소로 만든 매트 위에서 한다는 게 고통스럽다. 신성을 모독하거나, 진지한 정신 수행을 조롱해서는 안 된다”라며 루이 비통 경영진에게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를 요구했다. 라잔 제드가 이러한 주장을 펼친 이유는 요가가 인도 힌두교에서 비롯되었으며, 힌두교의 경전에서는 소를 신성시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라잔 제드의 성명에 관한 루이 비통의 공식 의견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