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음악 공연산업이 입은 손해는 얼마일까?
최초로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큰 해로 기록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음악 공연산업이 2020년 한 해 동안 약 3백억 달러, 한화 약 32조7천6백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음악 공연 관련 정보 집계기관 <폴스타>에 따르면 2020년은 음악 공연산업 역사상 최초로 이익보다 손실이 더 큰 해로 기록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손실은 영화 음악계에서 발생했다. 당초 1백22억 달러, 한화 약 13조3천2백억 원의 수익이 예상됐던 영화 음악계는 여러 기대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되며 97억 달러, 한화 약 10조5천9백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 그 밖에도 예상 손실액에는 공식 기록이 남지 않은 이벤트, 티켓팅, 스폰서쉽, 머천다이즈,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개최되는 라이브 이벤트 등에서 비롯된 손해가 기록됐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폴스타>를 소유하고 있는 <오크 뷰 그룹>의 미디어 & 컨퍼런스 사장 레이 와델은 2021년의 음악 공연산업은 희망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백신과 긍정적인 테스트 결과, 새로운 안전 규정과 위생 절차, 스마트 티켓팅 및 여타 혁신을 통하여 음악 공연산업은 몇 달 안에 다시 회복될 것이다. 내년 이 시기에는 우리(<폴스타>)가 매우 다른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폴스터>의 2020년 음악 공연산업 리포트는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