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플레이보이 카르티, 리틀 드래곤, 시저, 팝 허나 등
올해의 마지막 플레이리스트.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킹 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릴 더크의 신곡과 릴 우지 버트와 함께한 신인 팝 허나의 노래, 모세스 섬니를 만나 새롭게 탄생한 리틀 드래곤의 노래 등 흥미로운 협업 트랙들이 여러 곡 포함됐다. 수년간의 연기 끝에 발매된 플레이보이 카르티의 새 앨범 <Whole Lotta Red>의 수록곡부터 시작해보자.
플레이보이 카르티 ‘M3tamorphosis (Feat. 키드 커디)’
오랫동안 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플레이보이 카르티의 새 음악. 그사이 그가 거쳐온 ‘변태 (Metamorphosis)’를 이 트랙에서 확인해보자.
릴 더크 ‘Still Trappin (Feat. 킹 본)’
이미 증명된 릴 더크와 킹 본의 호흡은 이 트랙에서도 훌륭하다. 그렇기에 세상을 떠난 킹 본이 더욱 그리워진다.
팝 허나 ‘Adderall (Corvette Corvette) Remix (Feat. 릴 우지 버트)’
신인을 찾아내는 릴 우지 버트의 감은 늘 정확하다. 늘어선 쉐보레 콜벳 앞에 서서 마음껏 끼를 뽐내는 두 래퍼의 모습을 MV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 더 프린스 오브 뉴욕 ‘R&B Shit (Feat. 에이 부기 윗 다 후디)’
트랩 싱잉 랩부터 레게톤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구사하는 J.I. 더 프린스 오브 뉴욕. 그에게 자꾸 R&B를 듣게 하는 그녀 이야기를 들어보자.
셰프 지 ‘Mistakes’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것을 곱씹고 있을 수만은 없다. 꿈을 포기하고 좌절을 겪었더라도 어쨌든 ‘나는 여기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셰프 지의 이야기.
리틀 드래곤 ‘The Other Lover (Feat. 모세스 섬니)’
리틀 드래곤의 ‘Another Lover’가 모세스 섬니를 만나 ‘The Other Lover’가 되었다. 원곡보다 풍부해진 보컬 레이어가 귀를 즐겁게 한다.
시저 ‘Good Days’
어떤 관계는 힘들게 유지할 때보다 그 부작용을 깨닫고 정리할 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맘먹고 정리했다면 문자 메시지 한 줄도 금물.
디비전 ‘Blessings’
얼핏 가스펠처럼 들리는 이 노래에서 울려 퍼지는 “지저스”는 성(聖)스럽기보단 성(性)스럽다. 아무도 예상 못 한 디비전만의 창의적 전도 방식.
토비 로우 ‘2hrs’
카메라에 웃는 모습으로 인사하는 사람들이 직전까지 2시간 내내 울다가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면, 연예인도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다.
더 보이즈 ‘Alien Crime Lord’
<GTA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트랙. 더 보이즈의 ‘오토바이를 타고 적들을 처치하는 장 클로드 반담’ 같은 노래는 게임 밖에서도 아드레날린을 샘솟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