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세계적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손꼽히는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에서 또 한 번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 몬자에서 개최된 2020 WRC 최종전에서 ‘제조사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4년 WRC에 재도전한 현대차는 2019년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즌 총 7개 라운드 중에서 3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해당 부문 2위는 토요타에게로 돌아갔다.
현대차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이번 우승에 대해 “가장 험난했던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N 브랜드 특유의 도전적 기풍을 발휘한 결과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에는 제조사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챔피언 타이틀 확보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