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역사상 첫 한국계 드라이버 ‘한세용’, 12월 6일 데뷔전 치른다
태극기와 유니언잭이 나란히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이번 주말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1(이하 F1)에서 첫 한국계 드라이버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바로 한세용. 한세용은 12월 6일 열리는 F1 바레인 사키르 그랑프리에서 윌리엄스 레이싱팀의 머신을 타고 경기에 나선다.
그의 F1 데뷔는 갑작스럽게 결정되어 더욱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소속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메르세데스 팀은 해밀턴의 시트를 윌리엄스 레이싱팀의 조지 러셀에게 내줬다. 그 결과 윌리엄스의 빈 한자리를 한세용이 차지하게 된 것. 그는 현재 포뮬러 2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9 시즌에는 전체 20명의 레이서 중 종합 5위에 올랐다.
한세용은 1995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스코틀랜드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잭 에이킨과 한세용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주말 열리는 사키르 그랑프리에서 태극기와 유니언잭이 나란히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What a frustrating Quali. Only managed one lap, right at the start, so ended up P15 😒 So annoying that we didn’t get to show our hand, those laps are some of the most fun of the weekend… Roll on the racing 💪🏻 pic.twitter.com/2aUHuLQx4o
— Jack Aitken – 한세용 (@JaitkenRacer) November 27, 2020
“I’ll be doing all I can to prepare in the coming days, but truthfully, I feel like I have been ready since Melbourne”
Reserve driver Jack Aitken will make his F1 debut for @WilliamsRacing at the Sakhir Grand Prix this weekend#SakhirGP #F1 pic.twitter.com/T7wRHtxwr4
— Formula 1 (@F1) December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