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비싸다, LA 레이커스 2020 우승 반지 공개
입이 떡 벌어지는 디테일.






지난 10월 NBA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확정 지으며 10년 만에 NBA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LA 레이커스. 그 우승을 기념하는 챔피언 반지가 공개됐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LA 레이커스의 우승 반지는 역대 NBA 챔피언 반지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반지 정면에 자리한 레이커스를 상징하는 ‘L’ 엠블럼은 17개의 자수정으로 완성됐으며, 8백4 개의 스톤과 15.50 캐럿의 화이트 및 옐로 다이아몬드 장식이 더해졌다. 반지 양 측면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둔 상대팀과의 전적 및 파이널 MVP를 차지한 르브론 제임스의 이름이 새겨졌다. 한편 반지 안쪽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백넘버 8, 24번을 비롯해 구단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한 레전드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토론토 랩터스의 우승 반지에 이어 LA 레이커스 우승 반지를 제작한 베벌리 힐즈의 보석상 제이슨 아라스헤벤에 따르면, 이번 반지는 랩터스 우승 반지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구체적인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참고로 랩터스 우승 반지의 가격은 15만 달러, 한화로 약 1억6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우승 반지 수여식에서는 비밀리에 촬영한 선수 가족들이 보낸 영상편지로 축하 메시지를 전해 호평을 모으고 있다. 그 현장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