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팔로워 0부터 다시 모아야 한다
트럼프 취임 때와는 달라졌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 팔로워를 처음부터 다시 모아야 할 전망이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 @POTUS의 팔로워는 3천3백만 명이 넘지만,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계정을 이어받더라도 팔로워는 그대로 승계되지 않기 때문이다.
@POTUS를 비롯해 @WhiteHouse, @VP, @FLOTUS, @PressSec, @Cabinet, @LaCasaBlanca 등 정부 주요 기관 및 관련 계정도 조 바이든 행정부에 이관되지만, 마찬가지로 팔로워의 자동 승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대신 트위터는 각 팔로워들에게 새로운 주인을 맞은 트위터 계정을 계속해 팔로우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때와는 달라진 사항이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넘겨 받으면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하지만 트위터가 ‘자동 이전 금지’ 정책을 시행하면서 전과 달리 팔로워를 넘겨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