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한항공 비상구 좌석 앉으려면 추가 요금 내야 한다
한동안은 비행기 탈 일이 없지만.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국제선 항공편 예약 시 비상구 좌석 등에 추가 요금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웹사이트를 통해 2021년 1월 14일 출발 국제선 항공편부터 사전 좌석 배정 일부를 유료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일반 좌석보다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엑스트라 레그룸’과 승하차가 편리한 전방 선호좌석이 추가 요금 판매 대상 좌석이다. 사전 예약을 위한 추가 요금은 2만 원에서 15만 원 상당이다. 단, 교통약자에게는 전용 좌석이, 유아 동반 승객에게는 유아용 좌석이 무료로 제공된다.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등의 외항사 및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이미 사전 예약 좌석 유료 제도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