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임모탄 조, 휴 키스-번이 세상을 떠났다
‘Remember Me.’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 조를 연기했던 배우 휴 키스-번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인도 카슈미르에서 태어난 휴 키스-번은 1970년대 호주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9년에는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한 첫 번째 <매드맥스> 시리즈에 토커터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36년이 지난 2015년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서 빌런 캐릭터 임모탄 조로 다시 한번 출연하며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짙은 인상을 남겼다.
그와 함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 퓨리오사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당신처럼 친절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사람이 그토록 지독한 악당을 연기할 수 있었던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진심으로 당신이 그리울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RIP Hugh Keays-Byrne 😔 It’s amazing you were able to play an evil warlord so well cause you were such a kind, beautiful soul. You will be deeply missed my friend. pic.twitter.com/kXDhNs5jEU
— Charlize Theron (@CharlizeAfrica) December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