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제작사, MGM 홀딩스가 매각을 추진한다
‘사자’ 오프닝으로도 유명한 그 곳.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작사이자 사자 오프닝으로도 유명한 미국 영화사 MGM 홀딩스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MGM은 과거 여러 차례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사측이 높은 가격을 요구하며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만큼, MGM이 소유한 영화 컨텐츠가 시장에서 높은 가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MGM 홀딩스는 현재 <양들의 침묵>, <늑대와 함께 춤을>, <터미네이터>와 같은 영화 및 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스트리밍 서비스 독점 드라마 <시녀 이야기>의 판권을 소유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MGM의 시장 가치는 부채를 포함 약 55억 달러, 한화 약 6조9백30억 원으로 평가받는다. 최대주주는 헤지펀드 앵커리지 캐피탈 그룹이며 현재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와 라이언트리가 정식 매각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