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골’에 수여하는 피파 푸스카스상 수상
손흥민의 수상 발표 반응 영상 포함.

손흥민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축구연맹(이하 피파)이 선정하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현지 시각 12월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피파는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 FC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6라운드 경기에서 기록한 골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당시 손흥민은 혼자서 약 70m를 드리블해 상대 선수 6명을 제치고 슛을 성공시켰고, 이 골은 이미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 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은 수상 이후 화상 인터뷰에서 “공을 잡았을 때 주변에 동료가 안 보여 직접 직접 드리블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골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최종 후보는 손흥민과 루이스 수아레즈, 히오르히안 데 아르스카에타였지만, 최종 수상의 영예는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이는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이자 아시아 출신으로는 두 번째다.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멋진 프리킥으로 아시아 첫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The moment Sonny 𝐖𝐎𝐍 the #Puskas award! 😁 #FIFAFootballAwards ⚪️ #TheBest pic.twitter.com/bg0Mzr1rn9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December 17, 2020
𝙒𝙝𝙖𝙩. 𝘼. 𝙈𝙤𝙢𝙚𝙣𝙩. 💙
📱 Sonny gets a call from the man that made the assist…@JanVertonghen 👊#FIFAFootballAwards ⚪️ #TheBest pic.twitter.com/aIufyDrKYv
— Tottenham Hotspur (@SpursOfficial) December 1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