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2021년 상반기 한국 서비스 론칭 공식 발표
드. 디. 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021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 2008년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현재 6천만 곡 이상의 음원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3억2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 루머는 꾸준히 이어진 바 있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총괄 알렉스 노스트룀은 “음악, 문화, 기술 혁신의 중심인 한국에 곧 스포티파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 음악 산업의 파트너로서 한국의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이 아시아, 미국, 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온 만큼, 다가올 한국 론칭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도 새로운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2014년 케이팝 허브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그 이후 플랫폼 내 케이팝 이용자 청취 비중은 2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케이팝 허브 플레이리스트는 러시아, 인도, 브라질, 중동 등을 포함한 전 세계 64개국에 현지화돼 있다. 스포티파이는 케이팝 외에도 글로벌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 ‘레이더 코리아’ 플레이리스트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