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 코퍼레이션, “2022년까지 슈프림 매출 최소 5천억 원은 될 것”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패션 그룹.
글로벌 패션 그룹 VF 코퍼레이션이 향후 슈프림이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1월 VF 코퍼레이션은 총 21억 달러, 한화로 약 2조2천8백억 원을 지불하고 칼라일 그룹과 구드 트너스로부터 슈프림을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VF 코퍼레이션은 최근 미래 성장에 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슈프림이 5억 달러, 한화로 약 5천4백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성명에서 VF 코퍼레이션은 자사가 보유한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가 슈프림과의 오랜 파트너임을 강조했으며, 앞서 칼라일 그룹이 슈프림에 거액을 투자했을 당시 약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을 지적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한편 VF 코퍼레이션은 인수 후에도 슈프림 창업자인 제임스 제비아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그대로 합류할 것이며, VF 코퍼레이션이 지닌 인지도와 공급망이 슈프림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