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자동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자율 주행 로봇 프로토타입 공개
완성되면 어디든 전기차 충전소가 될 수 있다.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자동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자율 주행 로봇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뉴스가 12월 26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속 로봇은 배터리 충전을 요청한 차량으로 이동하여 전력을 주입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를 인식하기 위하여 전면에는 눈 모양의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되었으며 360도 회전 가능한 바퀴를 통하여 전력 포트 위치와 상관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충전 요청 및 완전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로봇에 관하여 마크 밀러 폭스바겐 개발 책임자는 “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복잡한 인프라 투자 없이 거의 모든 주차장을 전기 충전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전기차 충전 로봇 프로토타입은 상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